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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PPI 쇼크에도 멕시코 페소화 반등

멕시코

by simkija 2026. 5. 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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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 환율현황]
USD/MXN: 17.1654(-0.02%)
MXN/KRW: 86.6676 (+0.04%)

AI.KMNEWS

 

13일 멕시코 페소화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등이라는 악재를 뚫고 기적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페소화는 독자적인 회복 탄력성을 보이며 원화 대비로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미 물가 충격 뚫고 '마이웨이' 반등한 페소화

트레이딩뷰


이날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02% 하락(가치 상승)한 17.1654페소로 거래됐다. 장 초반 미 PPI 지표 여파로 17.25페소까지 치솟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가브리엘라 시예르 방코 바세(Banco Base)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달러 인덱스(DXY)가 0.19% 상승하는 등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페소화가 견조했던 이유로 '원자재 가격'을 꼽았다. 시예르는 엑스를 통해 "멕시코가 세계 최대 생산국인 은(Silver) 가격이 오늘 1.34% 상승하며 페소화 가치에 직접적인 호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모넥스 분석팀 역시 미 4월 PPI가 전월 대비 1.4% 급등하며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한 신흥국 통화의 '캐리 트레이드' 매력이 페소화의 하방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회동에 시장 관망세

거시경제 지표 외에 시장의 시선은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래리 핑크 등 경제계 거물들과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는 긴장 섞인 관망세가 역력하다. 엘피난시에로(El Financiero)는 "시장 내러티브가 트럼프의 방중 소식에 지배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율 시장에 '불안한 고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페소-원 0.04% 상승

 

트레이딩뷰



페소화의 반등세는 원화와의 환율에서도 나타났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날 페소-원(MXN/KRW)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상승한 86.66원을 기록했다. 이는 페소화가 미 물가 쇼크를 뚫고 반등하는 과정에서 원화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도 정부는 "극복 가능" 자신

바나멕스(Banamex) 등 금융기관에 따르면 시중 은행의 달러 매도가는 17.62페소 수준에서 형성되었다. S&P 글로벌이 멕시코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경고등을 켰으나, 에드가르 아마도르 재무장관은 "정부의 재정 대응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수준"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향후 환율 향방은 미 연준의 금리 경로를 재확인할 추가 지표와 베이징에서 들려올 트럼프-시진핑 회동 결과에 따라 요동칠 전망이다. 

KMNEWS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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