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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의 귀환, 흔들리는 페소…미 인플레 공포와 지정학적 파고

멕시코

by simkija 2026. 5.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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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환율현황]

USD/MXN: 17.2200 (+0.30%)

MXN/KRW: 86.5585 (+0.88%)

 

AI.KMNEWS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거침없는 언사가 맞물리며 글로벌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견고한 흐름을 이어오던 멕시코 페소화 역시 미 인플레와 지정학 영향으로 다시 한 번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미 물가 지표 발표 후 달러-페소 17.22선

Tradingview

 

12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달러-멕시코 페소(USD/MXN) 환율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7.2200페소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데일리포렉스(DailyForex) 보도에 따르면, 현재 USD/MXN 쌍은 "갑작스러운 구조적 긴장"에 직면해 있으며, 기술적 지지선인 17.5페소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가브리엘라 시예르(Gabriela Siller) 방코바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엑스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인해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이는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멕시코 페소-한국 원화는 86.55원… 상대적 강세 유지

Tradingview

 

달러 대비 약세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페소는 한국 원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88% 오른 86.5585원을 기록했다.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이 물가 목표치 달성을 위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한국 원화 등 타 신흥국 통화 대비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의 ‘입’과 중동의 ‘불길’…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환율을 뒤흔드는 또 다른 변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드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혀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란과의 휴전 협정에 대해서도 "중환자실에 있는 상태"라며 극도의 불신을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키우며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중동 긴장으로 인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에너지 가격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다.

 

내부적인 지표도 우호적이지 않다. 가브리엘라 시예르에 따르면, 멕시코의 3월 산업활동지수(IMAI)는 전월 대비 0.63%, 전년 대비 1.52% 하락하며 위축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업은 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멕시코 경제의 펀더멘털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KMNEWS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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