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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르무즈 열렸다…달러당 17.12페소까지 하락

멕시코

by simkija 2026. 4. 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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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 환율 현황]

USD/MXN: 17.2930 (+0.23%)

MXN/KRW: 84.5595 (-1.26%) 

나노 바나나 2 생성이미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 국면에 접어들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슈퍼 페소’의 저력이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17일 멕시코 페소화는 대미 달러 환율에서 지난 2월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까지 치솟으며 기분 좋은 랠리를 이어갔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소식에 유가 폭락, 페소엔 ‘훈풍’

Tradingview

 

이날 페소화 강세의 기폭제는 단연 중동발 소식이었다. 이란 당국이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기간 중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용 선박에 전면 개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가 눈 녹듯 사라졌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10% 이상 폭락했고,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달러 대비 페소 환율(USD/MXN)은 한때 17.12페소대까지 하락하며 지난 2월 말 이후 페소화 가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

 

‘6.75% 고금리’가 버팀목… 원화 대비 가치는 84.55원선

Tradingview

 

멕시코의 탄탄한 기초 체력도 페소화 지지에 한몫하고 있다. LMAX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의 기준금리가 6.75% 수준을 유지하며 글로벌 고금리 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 원화와의 관계에서도 슈퍼 페소 기조는 변함 없었다. 페소·원화의 환율은 전일 대비 1.26% 하락한 84.5595원을 기록했다. 비록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달러 대비 페소 환율이 17.29페소 선으로 다시 올라왔으나(페소 가치 소폭 하락), 주간 전체로 보면 원화 대비 페소화의 강세 기조는 한층 뚜렷해진 모양새다.

 

현지 은행권 달러가 17.47페소… “시장엔 여전히 경계감”

 

멕시코 현지 금융 매체 에네마스(N+)와 엘임파르시알(El Imparcial)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주요 시중은행의 달러 매도가는 평균 17.47페소 선에서 형성됐다. BBVA는 17.53페소, 반노르테(Banorte)는 17.60페소에 달러를 팔았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가브리엘라 시예르 방코 바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오전 환율이 급락하자 달러 저가 매수세와 환헤지 수요가 동시에 몰렸다”며 “이는 시장이 여전히 전쟁의 전개 상황에 대해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날의 페소화 강세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라는 단기적 호재와 멕시코의 고금리 메리트가 맞물린 결과다. 멕시코 페소화의 변동성이 한국 원화 및 달러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환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MNEWS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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