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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리스크에 '강달러' 귀환...18페소 저항선 두고 '롤러코스터'

멕시코

by simkija 2026. 4. 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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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환율 현황
USD/MXN: 17.8611 (+0.0294, +0.16%)
MXN/KRW: 84.5356 (-0.3345, -0.40%)

 

KM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촉발된 중동발 '지정학적 화약고'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안전자산인 달러화로 자금이 급격히 쏠리면서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장중 한때 심리적 마지노선인 18페소 선을 위협받았다.

트럼프의 '2~3주 공격' 예고...페소화 가치 급락

 

트레이딩뷰


2일 멕시코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페소 환율은 장 초반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달러화는 전일 대비 0.67% 급등하며 17.9346페소까지 치솟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향후 수주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며 유가를 배럴당 110달러 위로 끌어올린 직격탄을 맞은 결과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 프로토콜을 논의 중이라는 유화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17.86페소 선으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페소-원 환율 84.53원

트레이딩뷰


트레이딩뷰(TradingView) 실시간 환율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 페소 대비 한국 원화(MXN/KRW) 환율은 2일 오후 1시 57분 기준 84.5356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0.42% 하락했다.

페소-원 환율은 전날 84.88원대에서 거래됐으나 장중 한때 84.40원선까지 밀리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달러 강세로 인해 페소화와 원화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흥국 통화인 페소화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면서 원화 대비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공급망 우려와 '헬륨 리스크'의 등장

이번 환율 변동의 배후에는 단순한 유가 상승 이상의 구조적 공포가 깔려 있다. 토드 쇤버거 크로스체크 매니지먼트 CIO는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는 원유보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헬륨 공급망을 건드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멕시코 내 글로벌 제조업 기지들의 생산 원가 상승과 직결되며 페소화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멕시코의 에너지 정책을 T-MEC(USMCA) 위반으로 규정하며 압박을 강화한 점도 페소화에는 대형 악재다. 멕시코 정부는 2578억 달러라는 역대급 외환보유고를 방어막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4.63%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18페소 선을 사수하기 위해 시장에 직접 개입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전망: "당분간 뉴스 헤드라인에 춤추는 장세"

전문가들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지정학적 뉴스에 따라 환율이 널뛰는 '뉴스 드라이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크 챈들러 배녹번 글로벌포렉스 애널리스트는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가 꺾인 만큼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KMNEWS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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