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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훈풍'에 숨통 트인 페소화…중동 휴전 기대감에 17.8페소 하락

멕시코

by simkija 2026. 4.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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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환율 현황
USD/MXN: 17.8317(-0.0935, -0.52%)
MXN/KRW: 84.8701(-0.0175,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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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 거래일, 멕시코 페소화가 약세 고리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중동 휴전 가능성 언급이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페소화 강세를 이끌었다.

트럼프 "이란 작전 곧 종료"…시장은 '안도'

트레이딩뷰



1일(현지시간)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날 달러 대비 페소화 환율(USD/MXN)은 전 거래일 종가(17.9252페소) 대비 9.35센타보(0.52%) 하락한 17.8317페소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7.7958페소까지 내려가며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군사 작전이 "곧 종료될 수 있다"고 밝히며 시장의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특히 이란 측에서 휴전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전제로 이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펠리페 멘도사 EBC 파이낸셜 그룹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내러티브가 위험자산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부진 속 '송금액 감소' 복병

환율은 웃었지만 실물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위태롭다. 같은 날 S&P 글로벌이 발표한 3월 멕시코 제조업 PMI는 48.9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기준치(50)를 밑도는 수축 국면을 이어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 주문 감소가 제조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투입 가격 상승 폭은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멕시코 경제의 젖줄인 해외 송금액까지 줄어들고 있다. 가브리엘라 시예스 방코 바세(Banco Base) 애널리스트는 엑스를 통해 "지난 2월 송금 건수가 전년 대비 3.16%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짚었다.

페소/원화 환율 흐름

트레이딩뷰


멕시코 페소 대비 한국 원화 환율(MXN/KRW)은 84.8701원 수준에서 보합세를 나타내며 페소화의 단기 강세 흐름을 반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 밤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트레이딩 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제로 완화될 경우 페소화가 추가 상승 동력을 얻겠지만, 중앙은행(Banxico)의 금리 인하(6.75%)에 따른 정책 탈동조화(Divergence)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KMNEWS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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